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롯데 자이언츠/2015년/4월/10일 (문단 편집) === 막장경기? === 권혁과 몇몇 선수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플레이가 돋보여서 그렇지 경기 나머지부분은 충분히 막장성이 짙었다. 4번의 폭투와 실책 3개(모두 실점과 연결된 실책), 병살 2개가 나오고 ~~꼴펜~~롯데 불펜의 대형 [[불쇼]]에 이은 어처구니 없는 경기 마무리까지. 이 경기가 대첩이 돼 버린 원인 중 주요한 한가지는 '''양 팀 감독들의 경솔했던 선수 교체로 운영이 꼬이면서''' 실패한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화의 경우, 김성근 감독의 이른 포수 교체가 결과적으로는 패착이 되고 말았다. 시작은 정범모의 질책성 교체. [[지시완|지성준]]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한화 이글스 1군에 포수는 정범모, 허도환 단 2명뿐인 상태에서 정범모가 역전 쓰리런의 빌미를 제공하는 블로킹 미스를 연이어 저지르자 4회에 질책성 교체로 아웃됐고 이때 기용 가능한 남은 포수는 허도환 뿐이었다. 이런 과감한 교체는 정말 결정적인 상황에서 포수 타석에 대타를 기용해야 했을 경우 엔트리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그나마 포수경험이 있던 이성열조차 8회 무사 1,2루 3:8 상황에서 대타 권용관으로 교체하며 이때부턴 허도환 외엔 아무도 포수를 볼 자원이 없어져버린 상황. 그런데도 9회 백업 포수가 없어 교체가 불가능한 허도환을 이 경기를 꼭 잡아보겠다는 의도였는지 대타로 교체했고, 결국 역전에는 실패해 경기는 연장으로 가고 말았다. 그러나 필승조들 전체적으로 제구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임시 포수를 맡게 된 신인 주현상이 이들의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낼 수 없는 것은 당연했다. 이 때문에 김성근 감독은 남아있는 마무리 [[윤규진]]이나 필승조 [[박정진]],[[안영명]]등 다른 불펜 투수는 사용하지 못하고 직구 구위가 좋은 권혁을 경기 마무리할때까지 굴리는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권혁이 51구라는 한국시리즈 7차전에나 던질법한 많은 투구를 하고 결국 한계에 다다르자,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내릴수 밖에 없었고 김성근 감독은 남아있는 투수중 그나마 주현상 앉혀놓고 던질수 있을거라 판단했던[* 이때 윤규진,안영명은 아예 불펜에 없었고 박정진은 잠깐 몸풀다 내려갔다. 그리고 10회부터 송은범이 대기했다. 처음부터 [[윤규진]],[[안영명]]은 논외였던 셈.] '다음 날 선발로 예고되었던' 송은범을 냈지만 직구의 구위와 제구면에서 권혁에 못미친 송은범의 초구 직구는 처음부터 노리고 들어온 장성우의 풀스윙에 제대로 걸리며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만약 포수가 있었다면 다른 투수를 활용할 수도 있었고, 변화구 승부에 있어 다른 결과가 이어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결과적으로 정범모 교체의 나비효과는 권혁이 혼신의 역투를 다하고도 그대로 뒤집어쓰고 말았다. 이종운 감독 역시 경기 운영 실패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심수창의 6회 이른 교체 이후 불펜을 빨리 가동했기 때문에 계투를 위해 불펜 투수들이 적시에 등판하기 위한 워밍업 준비를 부지런히 해야하는 상황에서, 최대성,정재훈의 볼질과 이명우의 부상까진 예견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8:3 스코어라도 언제든 위기상황이나 세이브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9회 이전에 마무리 김승회나, 필승 셋업맨 김성배가 등판할 수 있도록 워밍업을 시켜둔뒤 9회 위기상황에 투입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도 어째서인지 이명우가 9회초 마운드에 올랐을때 아무도 워밍업을 시키지 않았고, 이명우가 송광민의 강습타구에 무릎을 맞고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한 다음에야 몸도 안풀린 이정민을 급하게 내놓았고, 결국 이정민이 제대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4연속 안타를 두들겨맞으며 대형 방화를 저지르는 동안 늑장대응 하다가 정작 세이브 상황에선 김성배가 나와서 결국 동점타를 허용하고 5점차 리드를 한이닝만에 홀랑 날리고 만 것. 이종운 감독의 이날 불펜운영은 한박자 늦은 투수 교체는 물론 자연스럽게 릴레이할 불펜투수들의 대기 및 워밍업 준비조차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해서 정재훈,이정민,김성배가 제대로 몸도 못풀고 나와 대형 방화를 저지르게 만드는 그야말로 초보자급 미숙함이 보였다. 타선도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는데, 최종적으로 두자리 득점을 따내긴 했어도 이날 롯데 타선이 총합 20삼진으로 막장 선구안을 입증해주었는데 이는 당일 경기를 해설한 [[이종범]] 마저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막장임을 증명하였고, 한화 투수들의 볼질과 수비 실책에 편승해 빅이닝을 만들다가도 한순간에 고자가 되는 냄비근성도 고쳐야 할 대상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주현상이 이 날 경기를 제외하고 1군에서 포수를 맡은 경기가 한번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1회말 권혁과 송은범이 교체되기 전까지 직구만 우겨넣던 권혁을 상대로 제대로 득점 찬스 및 적시타를 내지 못한 것은 타선의 선구안에 문제가 확실함을 의미한다. 이날 권혁의 역투도 있었지만 제한된 포수의 능력을 고려해본다면 충분히 예상 가능할법한 권혁의 닥치고 직구승부에 헛스윙만 연발하며 득점찬스조차 만들지 못한 부분은 분명히 타자들의 선구안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양팀의 수비 역시 영 좋지 않았다. 경기 초반이라 묻혔지만 실점의 상당 부분은 양팀 야수들의 실책과 투수들의 볼질로 인해 나왔으며 연장에서는 그 수비 때문에 대수비로 나온 선수들이 제대로 타격을 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늘어지게 만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